[OSEN=이슈팀] 3년만에 KBS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손예진이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손예진은 21일 서울 강남 컨벤션디아망 센터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상어' 기자간담회에서 티저영상과 스틸컷 장면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과 관련해 "여자로서 주위 사람들이 결혼하는 걸 보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결혼식을 작품에서 몇번 했으니 실제로는 더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예진의 말처럼 그는 2008년에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제작발표회에 웨딩드레스 모습으로 참석했으며,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2003년에는 CF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출연하는 작품에서마다 완벽한 스타일과 극강의 미모를 드러내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바 있다.

이어 공개연예에 대한 질문에는 "상대가 연예인이라면 서로 더 부담스러울 것 같다”면서 “아직까지 내가 촌스럽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혼자 있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자신이 없어 숨게 되는 부분이 있다. 그게 자기관리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극중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조해우 역을 맡았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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