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9)이 금메달급 선행을 했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지누션의 멤버 션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만원의 기적 125번째 주인공, 여자 역도 세계챔피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션에 따르면 장미란은 선행에 동참해달라는 션의 전화를 받고 기꺼이 참여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션은 “세계를 들어 올리며 여자 역도의 기적을 만들어 가던 장미란 선수. 지금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많은 것을 나누며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적 만들기에도 기쁘게 함께 해주었습니다”라고 기뻐했다.

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월 현역선수생활에서 물러난 장미란은 ‘IOC선수위원’을 목표로 현재 용인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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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과 션. /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