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윤세아, 정혜영과 대립각...속내 무엇일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1 22: 24

‘구가의 서’ 윤세아가 정혜영과 대립각을 세웠다. 도대체 검은 속내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4회는 일본의 큰 상단인 궁본상단 단주 자홍명(윤세아 분)이 조관웅(이성재 분)이 베푸는 연회에 참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관웅은 홍명을 위해 천수련(정혜영 분)에게 오고무를 지시했다. 수련은 10년 만에 오고무를 보여줬으나 홍명은 “형편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춤사위에는 기백이 없었다. 춤추는 자의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러니 형편 없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독설했고 연회는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관웅에게 홍명은 세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인물. 그런 홍명을 위한 연회를 수련이 망친 셈이다.
홍명은 등장 이후 비밀이 가득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하나 조선말에 능숙하고, 수련에게 대립각을 세우는 등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이유가 되고 있다.
도대체 홍명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슨 검은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구가의 서’에 대한 안방극장의 호기심이 가득해지고 있다.
이날 최강치(이승기 분)는 여성스러운 한복으로 갈아입은 담여울(수지 분)에게 홀딱 반해 한동안 말을 잃었다. 여울은 그동안 무술복만 입고 다니다가 강치와 등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오랜 만에 치마를 입었다. 이런 모습에 놀란 강치는 “왜 이러고 나왔어?”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당황했다.
여울은 당황하는 강치에게 “옷이 이상해?”라고 물었다. 크게 당황한 강치는 “이상하다”고 말해 여울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여울이 토라져 “이상한 애랑 같이 있기 싫을 것 아니냐”고 돌아가려고 하자 강치는 그런 여울을 붙들고 행복한 마음에 입이 찢어지라 웃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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