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염경엽, "타선, 4일 휴식에도 높은 집중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1 22: 41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선두권 싸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에만 8득점을 몰아친 핵타선을 앞세워 15-7로 승리하며 4일 휴식 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24승11패)은 지난 15일 목동 한화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25승11패)을 반 경기 차로 계속 바짝 쫓았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강정호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고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나흘 휴식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격감 보여줬는데 특히 오른쪽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 내일 경기도 기대된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4위로 내려앉은 김진욱 두산 감독은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두 팀은 22일 경기 선발로 김병현(넥센), 더스틴 니퍼트(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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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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