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최진혁, 아들 이승기 목숨 노린다 ‘슬픈 운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1 23: 16

‘구가의 서’ 최진혁이 아들 이승기의 목숨을 노리는 슬픈 운명에 휩싸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4회는 구월령(최진혁 분)이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소정법사(김희원 분)에게 듣고도 “모든 것을 소멸시키겠다”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월령은 소정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면서 악귀로서 섬뜩한 모습을 드러냈다. 소정은 강치에게 월령의 존재를 알려주며 “도망가라. 네 아비가 널 노리고 있다. 아비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라”고 소리쳤다.

강치는 아버지 월령의 위협을 듣고 숲속으로 뛰어갔다. 그 순간 강치가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여인 담여울(수지 분)이 월령과 마주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다. 이제 강치는 여울을 구하는 한편 악귀가 돼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월령과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 상황.
결국 월령과 강치 이 부자는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슬픈 운명에 휩싸이게 됐다. 이날 이 드라마는 강치의 어머니인 윤서화(이연희 분)가 죽지 않고 일본인 자홍명(윤세아 분)으로 신분을 바꿔 조관웅(이성재 분) 앞에 나타나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