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요즘 어떻게 지냈나..'활동 기지개 피던 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22 10: 20

지난 21일 여자친구의 비보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손호영은 최근 다재다능한 끼를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던 중이었다. 솔로 활동이 막 기지개를 펴던 참이었던 점에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는 주영훈이 하차한 MBC '두시의 데이트'에서 지난 20일부터 2주간 임시 DJ를 맡아오고 있던 중이었고, KBS '일말의 순정'에선 연기 활동도 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앨범도 발매 시기를 잡고 있었다.
그는 '일말의 순정'에서 부잣집 아들 손대리 역으로 등장, 살인미소로 여심을 홀리는 바람둥이 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극중 정우성(이훈 분)을 짝사랑하는 하소연(한소연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았다.

앨범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솔로 가수로서 그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소화하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던 상태. 다수의 공연 경력으로 무대 장악력도 높아 KBS '불후의 명곡'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었다. 지난해에는 tvN '오페라스타' 시즌2에서 박기영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가창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오디 시절, MBC '육아일기'에서 아이를 가장 자상하게 돌보는 모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에도 여전한 살인미소로 여성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요리 실력도 수준급. 그는 최근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서 미쓰에이의 페이와 개그우먼 신봉선을 꺾고 최종 우승을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삼색 나뭇잎 밀쌈’, ‘연잎 닭찜과 연근밥’, ‘막걸리 딸기 셔벗’ 등을 척척 만드는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최근에는 지오디를 재결합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했다. 여러 사정으로 실행에 옮겨지진 못했지만, 지오디의 음악과 멤버들에 대한 향수는 상당히 높은 상태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1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지난 21일 손호영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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