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카니발, 여친 의문사 사건의 핵심단서 '공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2 10: 10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카니발 차량이 사건 해결에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소유주가 손호영으로 되어 있어 변사체 발견 직후, 손호영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내용에 대해 강남서 측은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1주일여 전부터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진 손호영의 여친 A씨가 시체로 발견된 카니발 차량은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OSEN 사진팀이 촬영한 카니발 차량은 여기저기 긁힌 흔적이 있는데다 내부가 엉망인 상태다.
이에 대해 손호영의 소속사인 CJ E&M측은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씨는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현재 손호영씨는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 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사망한 여자친구와 차량에 대해서도 부가 설명을 했다.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씨와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며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씨 개인 소유 카니발로써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한다. 최근 손호영씨가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알렸다.
설명대로라면 손호영의 카니발 차량은 여자친구 혼자 몰고 다니기는 힘들었던 상황이다. 여자친구가 운전 주행 연습을 위해 이용했던 차량이라는 공식 입장의 한 대목에서 추론 가능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로로 해당 차량이 발견 지점에 주차됐고, 누가 운전을 했었는 지 여부에 경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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