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애플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견고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다른 스마트폰들의 만족도도 점점 높아지면서, 애플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실정이다.
애플전문 맥루머는 22일(한국시간) “스마트폰 만족도에서 여전히 애플이 최고를 차지했다”고 올해 2분기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The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이하 ASCI)를 인용해 보도했다.
ASCI의 발표에 의하면 애플의 소비자 만족도는 81%로 조사됐다. 구글의 모토로라가 만족도 77%로 2위를 차지했고,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76%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애플이 만족도 81%로 1위를 차지했지만, 상위 5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만족도가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해 83%의 만족도를 얻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2% 포인트가 하락했다. 모토로라, 노키아,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각각 5%, 1%, 4% 포인트 만족도 증가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만족도 상승을 보인 브랜드는 삼성이었고, LG전자는 만족도 71%를 얻었으나, 지난해 75%를 얻었던 사실에 비하면 만족도가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스마트폰의 평균 만족도는 76%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ASCI는 7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에는 43개 분야 230개 회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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