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2013년 NBA드래프트 1순위 획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2 10: 45

클리블랜드가 카이리 어빙 이후 2년 만에 1순위 신인을 뽑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는 22일 오는 6월 진행될 신인드래프트 로터리픽 추첨을 진행했다. NBA는 확률에 따른 구슬추첨을 통해 드래프트 상위 1~14위(로터리픽)를 가린다. 나머지 순위는 지난 시즌 성적을 반영한다.
영광의 주인공은 클리블랜드가 차지했다. 르브론 제임스(29, 마이애미)가 떠난 후 내리막을 걷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10년 만에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 2순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떠난 올랜도가 차지했다. 올 시즌 저조한 성적을 거둔 워싱턴, 샬럿, 피닉스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켄터키대학 출신의 센터 널린스 노엘(19, 213cm)을 뽑아 어빙과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신인 중 최고센터인 노엘은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는 무릎부상으로 일찌감치 지난 시즌을 접었던 부상경력이 걸린다.
캔자스대학 출신의 가드 벤 맥클레모어(195cm)는 노엘과 1순위를 다툰다. 그는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정교한 외곽슛을 두루 갖춘 득점기계다.
이밖에 앤서니 베넷(201cm, UNLV, 포워드), 빅터 올라디포(193cm, 인디애나대학, 가드), 트레이 버크(185cm, 미시건대학, 가드) 등이 상위권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교시절 부동의 랭킹 1위를 달렸던 샤바즈 무하메드(198cm, UCLA, 포워드)는 대학시절 부진과 신체사이즈 열세로 가상 드래프트에서 10위까지 밀렸다. 인디애나대학의 센터 코디 젤러(213cm)도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외국선수 중에는 크로아티아출신의 다리오 사리치(208cm, 포워드)가 최고유망주다.
1. 클리블랜드
2. 올랜도
3. 워싱턴
4. 샬럿
5. 피닉스
6. 뉴올리언스
7. 새크라멘토
8. 디트로이트
9. 미네소타
10. 포틀랜드 (샬럿에 양도할 가능성 있음)
11. 필라델피아
12. 오클라호마시티
13. 댈러스
14.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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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NBA드래프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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