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베니테스는 No...제코는 OK"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2 10: 56

나폴리가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나폴리는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에게만 관심이 있었다.
현실은 소문과 달랐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나폴리가 베니테스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런던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베니테스 감독의 영입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21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베니테스 감독을 만나기 위해 런던에 간 것이 아니다"며 "물론 런던에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있긴 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 때문에 있었다. 나는 지금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영화의 발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로렌티스 회장의 본업은 영화 제작이다.

로렌티스 회장이 타깃으로 삼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제코였다. 나폴리는 에딘손 카바니를 맨시티에 보내고 제코와 추가 금액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렌티스 회장은 "리카르도 비곤 단장에게 맨시티로 가서 제코와 관련된 협상을 하라고 말은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감독이 누군지 알고 싶어하지만, 난 서둘러서 감독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나폴리는 현재 팀을 지휘하고 있는 왈테르 마자리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마자리 감독을 붙잡지 않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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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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