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사건' 유가족, 2시간 조사후 황급히 귀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2 12: 35

가수 손호영 소유의 승합차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이 강남경찰서에서 2시간 조사를 받은 뒤 황급히 귀가했다.
유가족은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두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친 후 손호영의 매니저와 황급히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 유가족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가까스로 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경찰서 측은 유가족 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른다. 담당 형사가 자리에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 하던 중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에 손호영은 이날 밤 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에 손호영의 소속사 CJ E&M은 22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손호영과 2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라며 "손호영은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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