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컨 연장전 접수' 샌안토니오, 2연승 쾌속순항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2 13: 08

팀 덩컨(36, 샌안토니오)을 앞세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결승 2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3-89로 이겼다. 이로써 홈에서 2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원정 3,4차전에서 파이널 진출을 노리게 됐다.
1차전에 이은 조직력의 승리였다. 샌안토니오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욕심을 부리는 선수는 없었다. 가장 득점하기 편한 선수에게 패스를 돌리는 효율농구 자체였다. 3쿼터 후반 72-54까지 앞선 샌안토니오는 손쉽게 대승하는 듯 했다. 

멤피스는 4쿼터 종료 52초를 남기고 잭 랜돌프의 바스켓카운트로 4점차 까지 접근했다. 종료 26초전 속공을 뛰던 토니 앨런은 마누 지노빌리에게 거친 파울을 당했다. 플래그넌트 파울1이 선언되며 멤피스는 자유투 2구와 공격권까지 가져갔다. 앨런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83-85로 뒤진 멤피스는 종료 18.2초전 마이크 콘리의 동점 플로터가 터졌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샌안토니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공을 잡은 파커는 종료 3.3초전 슈팅하기 전에 파울을 당했다. 팀파울에 여유가 있었던 멤피스의 영리한 플레이였다. 시간에 쫓겨 던진 팀 덩컨의 마지막슛은 불발됐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은 덩컨의 무대였다. 그는 연장종료 2분전 결정적인 골밑슛을 넣었다. 이어 가솔의 골밑슛을 가로막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덩컨은 이어진 공격에서 훅슛까지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덩컨은 "큰 승리다. 4쿼터 실책이 나와 연장전에 갔지만 잘 이겨냈다. 연장전에 결정적인 슛을 넣어서 기쁘다"며 무표정한 표정을 지었다.
덩컨(17점, 9리바운드), 토니 파커(15점, 18어시스트)는 제 몫을 했다. 카와이 레너드(12점, 9리바운드)와 티아고 스플리터(14점, 4리바운드)도 활약이 좋았다. 멤피스는 제러드 베일리스와 마이크 콘리가 각각 18점씩 넣으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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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덩컨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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