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삼형제가 아내들과 캠핑을 떠나며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예정이다.
MBC는 22일 함께 캠핑을 떠난 삼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이들은 서로를 헐뜯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캠핑장에서 이들은 즐거운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된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이 아버지 순상(한진희)에게 들키면서, 아버지 눈치를 보느라 집에만 있게 된 현태(박서준)를 안쓰러워하던 몽현(백진희)은 순상에게 외출을 허락받게 된다. 이에 현수, 현준(이태성), 현태와 삼형제의 아내 유나(한지혜), 성은(이수경), 몽현까지 여섯 명이 함께 떠나게 된 캠핑에서 그동안 감정의 골이 깊었던 삼형제는 모처럼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즐겁게 지낸다.

공개된 사진에서 삼형제는 캠핑장 옆의 계곡에서 서로 물장난을 치는 등 극중의 갈등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상 자신의 자리가 위협 받을까 봐 경계심을 갖고 있던 현준과 성은 또한 모처럼 환한 미소를 드러내며 편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사이가 나빴던 현태와 현준은 마주 앉아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올 것인지 주목된다. 유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몽희와 현수 역시 캠핑을 통해 계속되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씩 풀어가며 가까워지는 감정선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들 형제 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금 나와라 뚝딱’ 캠핑 장면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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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