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인이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 특별출연한다.
'푸른거탑' 측은 22일 "김영인이 '푸른거탑' 18회에 심대령 역할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영인은 말년병장 최종훈의 유행어 "말년에 ~라니"의 원류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 남성의 중요한 부위에 부상을 입고 "내가 고자라니"라고 외치며 절규하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김영인의 애절한 외침이 담긴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영인의 이 유행어는 '푸른거탑'에서 매사에 투덜대는 말년 최병장 캐릭터의 모티브다.
한편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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