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예체능', 약간 이상한 방송이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22 17: 40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개그맨 이병진의 진심 어린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이병진은 지난 21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7회 말미에 선보인 예고편에서 “연습 때 내 스트라이크존을 찾기 어려웠다. 레인이 나와 맞지 않은 볼링장이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또 이병진은 “막상 내 경기가 되니 내가 제일 걱정하던 최강창민이 나를 걱정하더라. 무언으로, 눈으로 ‘꼭 처리해주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든 최강창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병진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멤버들과 쉽게 마음을 열고 끈끈해진 관계에 “묘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거 약간 이상한 방송”이라는 말로 극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진한 우정과 동료애를 표현했다.
이 같은 예체능 팀의 노력에 ‘우리동네 예체능’은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4%를 기록, 7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볼링을 통한 남자들의 땀과 눈물로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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