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31, NC)이 그토록 기다리던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영훈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및 2번 타자로 출전, 첫 타석이었던 1회 무사 1루에서 SK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03타수 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다.
김종호의 좌전 안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영훈은 2구째 직구(139㎞)를 받아쳐 비거리 110m의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경기는 조영훈의 홈런에 힘입어 1회 현재 NC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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