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윤미래, 대학축제 출연료 전액기부 결정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22 19: 32

래퍼 타이거JK와 t윤미래, 비지(Bizzy) 등 1년 만에 선 대학축제 무대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무리한 앨범 녹음, 질병 치료로 몸이 좋지 않았던 타이거JK가 지인의 부탁으로 무대에 올랐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이번 출연료를 학교 측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축제 당시 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소속 가수들이 좋은 뜻을 가지고 기부하는 만큼 학교 측과 상의해서 의미 있는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 역시 소속사를 통해 “대학교 축제에 오랜만에 섰는데 학생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출연료는 연세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뜻을 비쳤다.
앞서 타이거JK와 t윤미래, 비지는 지난 16일 서울 연세대학교 응원제 아카라카에 참석했으며 ‘몬스터’를 비롯해 ‘겟 잇 인(Get It In)’,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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