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캡틴, 호수비 고맙습니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5.22 19: 37

22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삼성 공격 2사 2루 상황 3번 이승엽의 타구를 몸을 날리며 잡아낸 LG 우익수 이병규가 선발 리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을, LG는 '파이어볼러' 리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리즈는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6패(평균자책점 4.03)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16일 KIA전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 22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격하는 리즈는 이날 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한 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24일 잠실 경기에서 6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쾌투를 뽐냈으나 팀 타선이 2점을 얻는데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장원삼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4승 3패(평균자책점 3.33)로 순항 중이다. '홀수해 징크스' 따윈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달 25일 잠실 LG전서 7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고도의 응집력을 발휘했다. 덕분에 8-4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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