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아역배우들과 중견배우들의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3회에서는 전선혜(신애라 분)가 공상만(안내상 분)의 아이를 가져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애라와 안내상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닭살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신애라는 전과 때문에 제대로 된 일자리도 찾지 못하는 남편 상만을 감싸고, 아이들을 똑 부러지게 키우는 선혜 역을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풀어냈다.
안내상도 신애라와 호흡을 맞춰 닭살스러운 선혜-상만 부부를 사랑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안내상은 아이들 앞에서 바보 같을 정도로 천진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를 걱정하는 상만 캐릭터를 세심하게 연기하고 있다.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호평 받고 있다. 공진주 역을 맡은 정다빈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진주 캐릭터를 연기했고, 공준수 역을 맡은 강이석도 의젓한 연기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이렇듯 '못난이 주의보'는 중견배우들과 아역배우들의 호연, 가족애를 강조하는 따뜻한 스토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앞으로 공상만 가족에게 닥쳐올 불행이 예고되면서 배우들이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선혜는 늦은 나이의 임신으로 건강이 안 좋아져 일을 그만뒀고, 상만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위험한 일에 손을 담갔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상만이 선혜 대신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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