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열, 시즌 파이널 진출로 체면 치레...원이삭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22 20: 12

자유의날개 마지막 우승자로써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GSL 8강 무대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신노열(22, 삼성전자)이 원이삭을 꺾고  WCS 본선무대로 가는 두 번째 관문인 시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노열은 22일 서울 대치동 강남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WCS 코리아 시즌1' 순위결정전에서 원이삭을 3-1로 꺾고 WCS 시즌1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프로써 4강행이 좌절됐던 신노열은 시즌1 파이널에 올라가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32강부터 16강까지 연이어 죽음의 조를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원이삭은 맥없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강공을 선택한 신노열은 1세트부터 빠른 압박으로 승수를 챙기기 시작했다. 저글링 올인으로 1세트를 선취한 그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서 강력한 저글링 러시 이후 무리군주-감염충-타락귀 조합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파이널로 가는 8부 능선을 넘었다.
4세트서 초반 원이삭의 불사조 견제에 위기를 맞았지만 뚝심으로 버텨내면서 잡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리면서 승리, 3-1로 진출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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