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평균 흡연량, 23%가 매일 14.6개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5.22 20: 40

[OSEN=이슈팀] 당신의 하루 흡연량은 얼마나 되는가. 적어도 서울에 사는 성인 평균 흡연량은 하루 14.6개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발표한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통계청과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만 20세 이상 서울에 사는 성인의 흡연자 비율은 23.0%로 2003년의 28.6%에 비해 5.6%포인트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성인 평균 흡연량은 하루 14.6개비로 15.2개비에서 0.6개비(4.1%) 줄었다.
서울시 흡연자 비율 및 하루 흡연량은 전국에 비해 각각 1.0%포인트, 2.0%포인트 낮았다.

성인 흡연자 중 남성 흡연 비율은 42.7%로, 2003년의 54.7%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하루 흡연량은 15.5개비에서 15개비로 3.3%포인트가 감소했다. 반면 여성 흡연 비율은 2003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고 하루 흡연량은 무려 5.6%가 증가했다. 하루 흡연량도 10.7개비에서 11.3개비로 늘었다.
흡연자 중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은 44.8%였고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응답자의 61.1%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어 습관적으로 피운다가 28.6%로 많았고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가 5.4%, '금단 증세 때문에'가 4.7%, '기타'가 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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