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주니치전 4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22 21: 07

이대호(31, 오릭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주니치와 교류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0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에서 3할2푼5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 주니치 선발투수 이와타 신지의 6구 몸쪽 역회전공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에도 이대호는 이와타의 2구 낮은 슬라이더에 포수 플라이아웃으로 1루 덕아웃을 향했다. 

경기 중반이 지나가도 이대호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말 1사 1루에서 이와타의 5구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지나가는 역회전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 2사 만루에선 미세 고지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 직구에 2루 땅볼을 쳤다.  
타석에선 침묵했지만 이대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1루 수비를 펼쳤다. 특히 6회초 3루수 발디리스의 불안한 포구후 원바운드 송구를 절묘하게 캐치, 주니치의 6회 공격을 끝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홈런 3개 포함 안타 10개를 폭발시키며 6-3으로 승리, 시즌 20승(22패)을 올렸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