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넥센 히어로즈가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폭발시키며 다시 단독 선두를 꿰찼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김병현이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12안타로 8점을 뽑아내 8-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목동 한화전부터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넥센(25승11패)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이날 LG에 패한 삼성(25승12패)을 제치고 5일 만에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전날에 이어 선발이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LG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5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패 탈출.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즈는 9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6패)를 따냈다. 지난달 16일 광주 KIA전 이후 6연패 마감.
한화는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바티스타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상대 윤석민을 초반에 공략해 3-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12승째(1무25패)이자 KIA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 연승에 실패했다.
NC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에릭 해커의 7이닝 3실점 역투와 경기 초반 터진 조영훈 이호준의 홈런 2방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NC는 11승25패2무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5할 승률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하고 있는 SK는 18승19패1무를 기록,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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