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이 원정에 이어 홈에서도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지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광저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센트럴 코스트와 8강 2차전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던 광저우는 1·2차전 합계 5-1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7분 만에 무리퀴의 선제골로 리드를 차지한 광저우는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46분 다리오 콘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벽하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광저우는 후반 중반부터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후반 23분 가오린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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