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인터넷 예매하면 '바로 입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5.22 23: 06

[OSEN=이슈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복궁이 야경을 선사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관람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복궁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야간에 개방될 예정이다.
경복궁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한 3000원이다. 오후 9시까지는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국민 등 무료관람 대상자는 관련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야간개방부터는 그동안 관람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 예매제'를 시행한다. 예매는 인터넷(모바일 제외)으로 경복궁 누리집(http://www.royalpalace.go.kr, 야간개방 예매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여기서 관람권을 출력하여 제출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관람희망일 입장시작 4시간 전(오후 2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경복궁 야간개장을 맞아 이 기간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권역 등 경복궁 전체면적의 40% 정도가 개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은 경복궁 야간개방을 통하여 근정전, 경회루 등의 빼어난 문화재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고궁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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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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