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의 출시 첫 달 판매량이 1000만 대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2013년 2분기 실적이 맑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치트시트는 “애플의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며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이는 당초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Katy Huberty) 애널리스트의 보고를 미국의 주간투자신문인 바론즈(Barron’s)가 전한 소식으로, 그는 여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았던 결과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제시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올 2분기에 총 270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휴버티는 이보다 높은 31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글 트랜드를 활용한 분석과 계절에 다른 시장수요 경향의 변동사항을 유추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업계 및 시장에서는 그가 애플의 하청업체 소식에 정통해 이러한 그의 예측이 사실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모건 스탠리의 다른 애널리스트들 또한 케이티 휴버티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뜻 보면 애플에게 매우 좋은 소식으로 들릴 법하나 그가 다른 이들에 비해 출하대수를 더 높게 설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지난 1분기 판매량보다 640만 대 적은 수치다. 애플은 지난 1분기(회계연도 2013년 2분기)에 3740만 대를 팔았으며 2012년 동기 대비 230만 대 증가했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의 2분기 판매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올 2분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만 약 4500만 대를 출하 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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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