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5호, 8월 22일 우주로…영상레이더 첫 탑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23 11: 30

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8월 22일 발사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3일,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8월 22일(예비일 8월 23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하여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으로 개발 된 실용위성 5호는 개발 완료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청정실에서 주기적인 점검을 받으며 발사 대기 중에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영상레이더(SAR) 탑재체를 통해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의 시간차 등을 측정하여 영상화하므로,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현재 운용 중인 광학관측 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 3호와 상호 보완해 사용 될 예정이다. 2014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3A를 통해 적외선 위성영상까지 얻게 되면 다양한 고해상도 위성영상의 획득이 가능해진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착수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쎄트렉아이 등 관련 산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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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청정실에 보관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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