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4개국 국제여자핸드볼대회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개막전이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한국 류은희가 러시아 수비수를 피해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태극낭자들과 개막전을 갖는 러시아는 2012년 런던올림픽 8강 상대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8강전에서 한국에 무릎을 꿇으며 분루를 삼켰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되는 러시아의 거센 도전에 맞서는 태극낭자들의 분전이 기대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컵 4개국 국제여자핸드볼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구기종목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고자 1993년 1회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참가국은 개최국인 대한민국(세계랭킹 8위)을 비롯하여 전통의 강호 러시아(세계랭킹 2위), 유럽의 신흥강호 스페인(세계랭킹 15위), 아프리카의 강호 앙골라(세계랭킹 21위) 등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