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수년간 고수해오던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변신을 시도했다.
이경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헤어디자이너 태양이 이경규에게 "젊음을 포기하신 것 같다"고 독설을 날리며, "내가 책임지고 이경규 씨를 15년 젊어 보이게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것.

이에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이경규는 "평소에는 대충 다니다가 아침에 머리를 하고 오니 온 신경이 다 머리로 가있다"며 멋쩍어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풀하우스' 출연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들은 "오빠같다", "젊어 보인다"며 칭찬했고, 이에 이경규는 "젊어 보인다는 것은 곧 늙었다는 말이다. 그만해라"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고.
한편 이날 '풀하우스' 녹화에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출연해 연상연하 배우자와 살아가는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저녁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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