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풋살, 쿠웨이트·홍콩·마카오와 조편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3 14: 42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풋살에 출전하는 남자 풋살대표팀이 8강행을 놓고 쿠웨이트와 다툴 것으로 보인다.
23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제 4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풋살 조추첨식에서 한국이 쿠웨이트, 홍콩, 마카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을 비롯한 22개 참가국은 각각 3~4개국으로 나뉘어 7개조로 분류됐다. 한국이 속한 A조만 4개국으로 구성됐다.
남자 풋살은 풀리그로 진행된 후 각 조 1위가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7개조로 편성된 만큼 남는 1장의 8강행 티켓은 7개 조의 모든 팀들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참가국이 갖는다.

개최국인 한국은 포트 1로 분류되어 조추첨을 받았지만, 상위 랭킹의 팀을 피하지는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랭킹(4월 12일 기준)에서 앞서는 쿠웨이트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아 16위, 쿠웨이트는 10위, 홍콩은 20위, 마카오는 31위다.
결국 한국이 8강행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쿠웨이트와 승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대결은 6월 30일 예정되어 있다. 한국풋살연맹의 한 관계자는 "쿠웨이트가 힘들기는 하겠지만, 조 편성은 나쁜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B조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부탄, C조에는 레바논과 베트남, 팔레스타인, D조는 이란과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E조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F조는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G조는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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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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