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침술 연기 원동력이 공개됐다.
김주혁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아 실감나는 침술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시침 장면을 연기할 때 유독 반짝이는 눈빛을 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눈빛과 표정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혁의 시침 연기의 비결은 다름 아닌 환자들이었다. 그는 NG가 날 때마다 새로 침을 맞아야 하는 보조 출연자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김주혁은 본인 촬영이 아니라도 곁을 지키며 응원을 북돋워준다고 전해진다.
김주혁은 드라마 시작 전 침술에 대한 교육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로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시침 장면은 전문 의료인을 대동해 진행하며 환자로 등장하는 연기자들의 열연도 중요하다.
김주혁은 “침의 위치 때문에 한 분이 서너 번 맞을 때도 있다. 얼마나 아플까 싶고 악 소리도 참는 (보조출연자의) 열정을 보며 나도 용기를 받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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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