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인 핸드폰 가게, "이통·제조사, 보고 배워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23 15: 25

지난해부터 통신업계를 비롯해 정부부처까지 보조금 논란으로 바람 잘날 없는 가운데, 한 휴대폰 판매점의 양심 고백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심적인 핸드폰 가게’라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휴대폰 판매점으로 보이는 한 매장의 유리창에는 ‘세상에 공짜 폰은 없습니다.’라며 너도나도 ‘공짜 폰’을 내걸고 단말기 판매에 열을 올리는 세태를 고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밑으로 외관 유리에는 ‘스마트폰은 할부원금이 중요합니다’라며 양심적인 고백이 이어지고, ‘가장 싼 매장은 아닐지 몰라도 가장 정직하게 판매하겠습니다.’라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달콤한 유혹보다는 정직함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기서 샀어야 했는데” “저 핸드폰 가게 위치가 어디냐” “할부원금 언급하는 것 보니 정말 솔직해 보인다.” “이통사와 제조사들은 보고 배워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j@ose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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