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규환이 자신을 향한 오해에 센스 넘치는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최규환은 23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경에서 촬영중이요! 제발 오해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전통 무사 복을 입고 팔로 X(엑스) 표시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날 오전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했던 배우 최모씨(37)가 성폭행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해당 인물을 찾던 중, 성이 같고 나이대가 맞는 최규환을 해당 인물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기 때문.

이에 최규환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더 이상의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해명글을 올린 것으로, 네티즌들은 한나절동안 시달렸을 최규환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모씨는 지난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서울 청담동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은 지난 2월 최모씨를 고소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 지난 13일 최모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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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