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중간 광고 없이 통합해서 방송을 내보낸다.
MBC의 한 관계자는 24일 “‘일밤’이 다음 달 2일 방송부터 중간 광고 없이 통합해서 방송을 한다”면서 “광고가 없기 때문에 ‘아빠 어디가’의 시청률을 ‘진짜 사나이’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밤’은 그동안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사이에 광고를 내보냈다. 이에 따라 ‘진짜 사나이’의 경우 ‘아빠 어디가’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모두 광고 없이 통합해서 내보내고 있어 ‘일밤’이 그동안 시청률에서 손해를 본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
때문에 이번 코너 통합은 ‘아빠 어디가’에 이어 ‘진짜 사나이’마저 큰 화제성을 일으키면서 중간 광고 없이 통합으로 방송하는 게 시청률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MBC의 자신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현재 동시간대 코너별 시청률 1위지만, ‘진짜 사나이’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해피선데이-1박2일’에 밀려 3위를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일밤’의 코너 통합이 일요일 오후 6시대 시청률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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