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갑작스러운 왼쪽 어깨 통증 속에 불안감이 엄습했으나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정밀 검진을 통해 특이사항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원삼은 지난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0-3으로 뒤진 4회 김희걸과 교체됐다. 장원삼은 23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을 통해 '특이 사항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권오경 수석 트레이너는 "어깨에 조금 걸리는 느낌이 있지만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되지 않았다. 병원에서도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하던대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원삼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 4승 4패(평균자책점 3.6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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