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조인성 닮은꼴 자신감에 유희열 "진중권 같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23 17: 19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의 입담 대결이 폭소를 자아냈다.
윤종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 앞선 강의에서 ‘내 외모는 유희열보다 2단계 위다. 유희열의 외모는 비극이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유희열은 윤종신에 “혹시 개그 강연이었나”라고 천연덕스럽게 물었고, 이에 윤종신은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마다 방송되는 비극 예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종신은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위에 조인성이 나온다며 외모 자신감을 뽐냈고, 유희열은 조인성이 아니라 진중권을 더 닮았다고 말하며 외모 설전을 벌였다.
또한 이날 유희열은 “윤종신의 음악 노예인 조정치가 요즘 너무 잘 돼서 노예 탈출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조정치가 잘 나가는 것을 보며 세상이 바뀌듯 미의 주관이 바뀌고 있는 거 같다. 하지만 조정치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곧 기타리스트 자리로 돌아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어 윤종신은 “혹시 눈여겨 본 음악 노예가 있느냐”는 질문에 “1기인 유희열을 비롯해 2기에 하림, 3기 조정치가 다 잘됐다. 음악 노예 4기로 페퍼톤스의 신재평과 이상순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종신, 2PM, 윈디시티, 루미엘 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4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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