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블랙쉽’, 호쾌하고 색다른 ‘액션’ 어필할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23 17: 40

네오위즈게임즈가 23일 ‘리얼한 액션과 통쾌한 리액션’을 전략으로 세운 ‘프로젝트 블랙쉽(Project Black Sheep, 가칭)‘을 공개했다. 액션 게임의 홍수 속에서 섬세하고 실감나는 전투로 게이머들을 사로 잡겠다는 포부다.   
‘프로젝트 블랙쉽’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가 국내 최고수준의 개발진을 구성해 개발 중인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높은 그래픽 수준과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주변 환경과 연동되는 파괴 액션은 ‘프로젝트 블랙쉽’의 핵심 재미요소로 전투 시 난간이나 벽을 무너뜨려 적에게 2차 타격을 입히는 등 보다 실감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아직 ‘프로젝트 블랙쉽’은 한창 개발 중이지만, 기자간담회서 공개한 콘셉트와 시연영상은 색다른 시나리오와 섬세하고 과감한 타격감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가장 눈길은 끈 특징은 게임 속에서 섬세하면서도 과장된 액션과 리액션이 실현된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장애물을 발로 쳐내거나, 벽면을 타고, 기둥을 밝는 등 제약없이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또 적을 상대할 때도, 다양한 방법으로 죽일 수 있다. 적을 얼려 칼로 깨뜨릴 수도 있고 물통을 집어들어서 무기로 사용하거나, 직접 적을 집어던져 처리할 수도 있다.
이날 게임 발표를 맡은 박성준 네오위즈씨알에스 프로듀서는 이를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액션’을 구현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적과 상대할 때 대충 어림잡은 선판정이 아닌, 제대로 때리고 피하면서 맞은 부위나 궤적에 따라 다른 리액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블랙쉽’의 현실감을 제대로 살린 액션은 과장된 액션과 조화를 이루며 게임의 몰입감을 한껏 살린다는 설명이다.
또 상호작용을 통한 액션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게임을 할 때 단순한 플레이를 반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선택권을 받는다. 같은 스테이지에서도 날씨, 사용스킬, 트랩 등이 유동적으로 바뀌어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날씨도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 뿐아니라, 마찰력이 낮아지는 등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게임의 시놉시스도 주목할 만하다. ‘프로젝트 블랙쉽’은 ‘중세시대 X파일’을 콘셉트로, 이용자가 중세시대에도 존재하던 초현실적인 사건들을 조사하기 위한 비밀조직의 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미션을 부여받고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프로젝트 블랙쉽’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작품”이라며, “네오위즈씨알에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블랙쉽’은 내년 1분기 비공개테스트를 갖고, 3분기에 공개테스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1분기까지 사용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개발시키고자 일찍 공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긴 시간을 들여 이번 신작을 꾸준히 보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luckylucy@osen.co.kr
좌측 두번 째 부터 김인권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부장,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오용환 네오위즈씨알에스 대표, 박성준 네오위즈씨알에스  프로듀서와 '프로젝트 블랙쉽' 스크린샷./네오위즈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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