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PM이 “박진영에게 ‘JYP’ 부분을 빼달라고 말할까 고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PM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박진영의 곡엔 항상 ‘JYP’라는 박진영 목소리가 들어가 있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 앨범에는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할까 고민까지 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 황찬성은 처음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가이드를 받았을 때 ‘JYP’가 없어 안심했다고. 이후 황찬성은 박진영에 ‘이번에는 ‘JYP’가 빠져있던데 안 들어가 있는 게 괜찮은 거 같다’고 말했고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박진영은 ‘빠져 있었냐?’고 되묻고는 ‘JYP’를 넣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들이 과거 토익 만점 성적표를 공개해 화제가 됐던 택연의 영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닉쿤은 “연습생 시절 택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닉쿤은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한국에 왔을 때 택연이 통역사 역할을 해주고 언어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줬다”며 “2AM의 멤버 임슬옹에 비속어를 배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윤종신, 2PM, 윈디시티, 루미엘 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4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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