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최희섭의 전경기 선발출전 행진이 멈추었다.
최희섭은 23일 광주 한화전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동렬 감독은 최근 체력적으로 부담을 호소하는데다 타격부진까지 겹치자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출전명단에서 제외했다.
우익수 김원섭이 최희섭이 빠진 5번자리에 등장해 이범호-나지완과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1루수로는 전날 2군에서 승격한 김주형(9번타자)이 나섰다.

최희섭은 개막전부터 5번타자로 전날까지 39경기 연속 선발출전해왔다. 개막과 함께 중심타자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부진에 빠졌고 5월에만 5타점에 그치고 있다. 타율도 2할9푼7리, 8홈런, 31타점을 기록중이다.
KIA는 이범호와 이용규가 선발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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