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598일 만의 1번타자 선발 출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3 18: 25

넥센 히어로즈 주장 이택근(33)이 톱타자로 나선다.
이택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LG 소속이었던 지난 2011년 10월 3일 잠실 두산전 이후 598일 만의 1번타자 선발 출장이다.
이택근이 1번에 이름을 올린 것은 톱타자로 주로 나서던 서건창의 체력 안배와 21일 파울 타구에 맞은 장기영(31)의 컨디션 보호를 위해서다. 이택근 대신 김민성이 롯데 소속이던 2009년 6월 12일 사직 넥센전 이후 1441일 만에 3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라인업 변경이 많다. 강정호는 어깨가 조금 무겁다고 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신현철이 대신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다. 한편 장기영이 빠지면서 이날 유한준이 좌익수로, 이성열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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