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몸무게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김숙은 최근 진행된 JTBC '미라클 코리아' 녹화에서 뜻하지 않게 몸무게를 밝혀야만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날 '미라클 코리아' 녹화에는 러시아에서 온 공중 후프 공연을 펼치는 커플 알렉세이와 마리나가 등장해 공중에서 아찔한 묘기를 펼쳤다. 특히 마리나가 알렉세이의 이에 물린 줄에 매달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공중에서 스핀을 도는 퍼포먼스는 출연진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또 알렉세이가 13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개, 직접 입에 매달려 보기 위해 김숙과 김영광이 함께 무대 위로 올랐다. 하지만 그는 130kg 이상이면 위험할 수 있다며 김숙에게 몇 kg이냐고 물었고, 김숙은 "45kg이다. 머리만"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송은이는 "차라리 김영광의 몸무게에서 빼자"라고 제안했고, 김영광이 75kg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나머지 무게가 나와 김숙이 굴욕을 당했다.
한편 김숙 대신 김영광과 함께 매달리게 된 이희진이 김영광에게 업히자 김숙은 한숨을 깊게 쉬며 "저걸 놓치다니. 살을 빼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는 24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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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