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NC)이 친정 SK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 팀 역사상 첫 연타석 홈런으로 기록됐다.
모창민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및 7번 타자로 출전해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홈런을 터뜨렸다. 4-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SK 두 번째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쳐낸 모창민은 5-1로 앞선 8회 1사 후 역시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때렸다. 시즌 1,2호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SK에서 NC로 자리를 옮긴 모창민은 이날 홈런포 2방으로 친정팀의 속을 쓰리게 했다. 경기는 NC가 8회 현재 6-1로 앞서 2연승에 한걸음 다가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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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