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부산, 전북 KSPO에 발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23 22: 04

첫 승을 간절히 바라던 부산 상무가 또 무너지고 말았다.
전북 KSPO는 23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상무와의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13라운드에서 먼저 2골을 내주고도 끈질긴 뒷심으로 3골을 넣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KSPO는 3승4무4패(승점 13)가 돼 충북스포츠토토(3승3무5패, 승점 12)를 제치고 6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부산 상무는 4무 7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산상무는 공혜원이 전반 8분, 유영아가 전반 32분에 릴레이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하프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KSPO가 3골을 몰아쳤다.
현대제철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수원 FMC와 경기서 이세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현대제철은 7승2무2패(승점 23)로 이날 승점 1을 올리는데 그친 선두 서울시청(7승3무1패 승점 24)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였다.
서울시청은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대교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양대교(5승4무3패·승점 19)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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