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승' 김진욱, "휴식기 전 좋은 경기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3 22: 56

""5월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는데 휴식기 전에 좋은 경기해 기쁘다".
두산 베어스가 4일 휴식 전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웃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노경은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11회 정수빈의 끝내기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22승1무18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일 휴식을 기분좋게 맞게 됐다. 반면 넥센(25승12패)은 지난 15일 목동 한화전부터 이어진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5월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는데 휴식기 전에 좋은 경기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특히 투수들이 잘 던졌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와 막판 타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패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