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퍼디난드, 올 시즌 최고의 한 해 보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4 07: 33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할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5)와 1년 재계약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난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퍼디난드는 2014년 6월까지 맨유에 남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퍼디난드는 올 시즌 누가 봐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면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퍼디난드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맨유의 20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 "퍼디난드가 재계약을 했다는 소식에 기쁘다. 그와 함께할 미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11년간 맨유의 뒷마당을 책임지며 리그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리그컵 3회 등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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