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시청률이 하락하며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이하 ‘남사’)에 뒤쳐졌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천명'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9.3%) 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다.
'천명'은 지난달 24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9%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남사’와 수목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16일 방송분부터는 ‘남사’와의 선두 경쟁에서 뒤쳐지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격정 멜로에 돌입한 ‘남사’는 지난 방송분(11.4%)보다 시청률이 0.2% 포인트 하락한 11.2%를 기록,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살인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증거를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산채로 도망간 최원은 덕팔(조달환 분)의 부인의 얘기를 듣고 거북구의 뜻을 알아챘다. 최원은 거북을 닮은 바위 밑에 민도생(최필립 분)이 소윤파의 사주를 받아 이호(임슬옹 분)를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적어 놓은 문서를 찾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시청률이 지난 방송분(4.2%)보다 상승,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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