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다시는 UCL 실패 되풀이할 수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24 08: 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토마스 뮐러(24,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뮐러는 24일(한국시간) 인디펜던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여러 가지 대회서 우승할 기회를 가졌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 세번째 도전인 UCL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뮌헨의 유스팀에 합류한 뮐러는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성장했다. 2007년 뮌헨의 19세 이하 팀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8년 2군에 합류하면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뮐러는 승승장구 했다.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또 2009-201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뮐러는 첫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팀 내 핵심자원으로 인정 받았다.
뮐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첼시와 맞붙은 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직전까지 앞서다가 패했다.
UCL 우승은 뮐러에게 너무나도 필요하다. 분데스리가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세계 무대서는 그렇지 못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득점왕(5골 3도움)과 신인왕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쥔 뮐러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뽑아내 팀의 결승행에 큰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마침표를 정확하게 찍어야 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하다. 유벤투스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그만큼 폭발적인 경기력이다.  뮐러는 "그동안 UCL 결승전에서 얻은 결과를 되풀이 할 수 없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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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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