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YG 계약, 천재남매와 프로의 만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24 09: 04

악동뮤지션이 YG에 최종 입성했다. 천재 뮤지션 남매와 미다스의 손 YG의 만남이 과연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악동뮤지션과 전속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몽골에 있던 부모님과 긴밀한 협의를 마쳤으며 수일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악동뮤지션은 SBS 'K팝스타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향후 거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던 상황. 그러나 사실상 이미 방송 중 YG 양현석 대표로부터 많은 극찬을 받았고 수차례 협업을 통해 좋은 곡과 무대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YG행은 예견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YG는 시즌 1의 준우승자인 이하이를 영입해 단 7개월 만에 음원 시장과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쓰는 저력의 신예로 키워낸 바 있어 이번 악동뮤지션과의 결합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진다. 세븐 2NE1 빅뱅 등 이미 정상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YG가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악동뮤지션의 초고속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악동뮤지션은 그간 'K팝스타2' 출전곡을 비롯해 드라마 OST 등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음악팬들의 성원을 받아왔다. 전날 발표한 CM송 '콩떡빙수'가 이효리의 신곡 인기에 제동을 걸고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밟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식 데뷔도 전부터 이미 숱한 히트곡을 뿌리며 무한한 잠재력의 끝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과연 악동뮤지션과 YG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내고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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