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팬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라데 보그다노비치(이하 라데)가 17년 만에 스틸야드에 돌아온다.
라데는 오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창단 40주년 기념 레전드 데이에 참여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다. 뛰어난 기량, 준수한 외모, 화려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게 손색이 없다.
팬심도 다르지 않았다. 라데는 지난 16일부터 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steelerspohang)과 트위터(@pohangfc)를 통해서 실시한 '포항 역대 최고의 용병을 뽑아라' 이벤트에서 322명의 응모자 중 143명의 득표를 받아 포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병으로 선정됐다.

현재 세르비아에 살고 있는 라데는 포항의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오기로 약속했다. 라데는 26일 낮 12시부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1시에는 팬 사인회를 가지다. 오후 2시 대구와 홈 경기 뒤에는 메인 이벤트인 레전드 매치에 참여할 예정이다.
라데는 지난 2011년 편지를 통해 자신의 안부를 전하며, "아직도 포항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옛 소속팀 포항에 애정을 보냈다. 라데의 포항 방문은 별들의 잔치가 될 26일 레전드 데이를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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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