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서재응 VS 찰리, 팀 상승세를 지켜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24 10: 33

상승세 격돌이다.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NC의 만남은 상승세 격돌이다. 모두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서로를 제몰로 상승세에 도전한다. KIA는 서재응, NC는 찰리 쉬렉이 등판한다. 두 투수 모두 제구력과 마운드 운영능력을 갖추었다.
서재응은 8경기에 출전해 4승2패, 방어율 3.51를 기록하고 있다. 100%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노련한 마운드 운영으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날 NC전을 상대로 5승에 도전하는데 생애 첫 10승 길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다.  4월 25일 NC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NC 선발투수는 찰리 쉬렉도 만만치 않다.  찰리는 8경기에서 1승3패에 그쳤지만 방어율은 3.49 준수하다. 8경기 가운데 5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최근 2경기는 15이닝을 3자책점으로 막아 1점대 방어율의 상승세를 띠고 있다.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가 좋고 제구력도 수준급이다.
투수전에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먼저 리드를 잡느냐도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타선은 김종호, 조영훈과 복귀한 나성범 등이 타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호준의 방망이도 살아나면서 찬스에서 득점력이 높아졌다. 주중 SK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도 좋다.
KIA는 최희섭이 관건이다. 피로증세를 보여 출전여부가 중요한 변수이다. 이범호와 김원섭이 살아나면서 타선에 활력이 생겼다. 전날 복귀전에서 2홈런을 날린 김주형도 있고 김선빈과 나지완도 꾸준히 안타를 터트리면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찰리른 처음 상대하는 만큼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용규와 김선빈의 공격력과 기동력도 중요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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